바나나빵 레시피|잘 익은 바나나 3개로 간단하게 만드는 법

바나나빵 레시피|잘 익은 바나나 3개로 간단하게 만드는 법

바나나빵 레시피를 찾는다면 집에 잘 익은 바나나가 남았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 집에서도 바나나를 먹다가 3개 정도 남아 많이 익었을 때 종종 만들어 먹는 빵입니다.

이번 바나나빵 레시피는 유튜브 채널 ‘호주가이버’의 바나나빵 레시피를 참고했고, 원래 레시피의 절반 분량으로 줄여서 만들었습니다. 복잡한 제빵 과정이 없고 집에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어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레시피이기도 합니다.

다만 직접 여러 번 만들어보면서 느낀 점은 바나나가 무조건 많이 익었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충분히 부드러워진 바나나가 좋지만, 너무 오래 익어 술 냄새처럼 발효된 향이 강하게 나기 시작하면 오히려 완성된 빵의 맛과 향이 좋지 않았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 3개로 만든 바나나빵 레시피
잘 익은 바나나 3개를 으깨 밀가루와 계란, 우유를 섞어 오븐에 구워 완성한 부드러운 바나나빵

바나나빵 레시피 재료

이번 레시피는 약 25cm 팬 2개 분량이 나왔습니다.

  • 잘 익은 바나나 3개
  • 설탕 150g
  • 식용유 120g
  • 우유 120ml
  • 계란 3개
  • 밀가루 435g
  • 베이킹파우더 6g
  • 베이킹소다 2.5g
  • 소금 5g

우유가 없다면 두유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했습니다.

또 베이킹소다가 없어 식소다 약 2g을 대신 넣어 만들었는데 큰 문제 없이 완성됐습니다.


바나나빵 만들기 좋은 바나나는?

바나나빵은 덜 익은 단단한 바나나보다 충분히 익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진 바나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 껍질에 갈색 또는 검은 반점이 생기고 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으깨질 정도라면 빵을 만들기 좋습니다.

다만 제가 직접 여러 번 만들어봤을 때 지나치게 오래 익은 바나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나나에서 술 냄새처럼 발효된 향이 강하게 나기 시작하면 빵에서도 그 향이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나가 충분히 익었지만 발효 냄새까지 나기 전 정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바나나빵 레시피 1단계|바나나 으깨기

먼저 잘 익은 바나나 3개의 껍질을 벗겨 넓은 볼에 넣습니다.

포크나 으깨는 도구를 이용해 바나나를 충분히 으깨줍니다.

바나나 덩어리가 조금 남아 있어도 괜찮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으깨면 반죽과 섞기 편합니다.

바나나가 잘 익어 있을수록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쉽게 으깨집니다.

2단계|설탕과 계란, 우유 넣기

으깬 바나나에 다음 재료를 넣어줍니다.

  • 설탕 150g
  • 식용유 120g
  • 우유 또는 두유 120ml
  • 계란 3개
  • 베이킹파우더 6g
  • 베이킹소다 2.5g
  • 소금 5g

저는 이번에는 우유 대신 두유 120ml를 사용했습니다.

재료를 모두 넣었다면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바나나빵 레시피는 버터를 따로 녹이거나 복잡한 크림화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식용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정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3단계|밀가루 체에 내려 넣기

밀가루 435g을 준비합니다.

밀가루는 바로 붓기보다 체에 한 번 걸러서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에 내리면 밀가루 덩어리가 줄어들어 반죽과 조금 더 쉽게 섞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밀가루를 넣기 부담스럽다면 여러 번 나누어 넣어도 됩니다.

4단계|바나나빵 반죽 섞기

밀가루를 모두 넣었다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 반죽을 섞어줍니다.

여기서 너무 오래 강하게 저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재료가 골고루 섞이고 마른 밀가루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만 섞으면 됩니다.

저는 직접 손으로 섞어보니 밀가루 양이 많아서 생각보다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

집에 핸드믹서나 반죽을 도와줄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훨씬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밀가루가 들어간 뒤에는 지나치게 오래 휘핑하기보다는 재료가 하나로 섞이는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5단계|빵틀에 식용유 바르기

사용할 빵틀 안쪽에 식용유를 얇게 발라줍니다.

식용유를 발라두면 구운 뒤 바나나빵이 틀에 눌러붙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베이킹용 종이호일이 있다면 종이호일을 깔아도 편합니다.

완성된 반죽을 빵틀에 나누어 붓습니다.

이번 분량으로는 제가 사용한 25cm 팬 기준 약 2개 정도가 나왔습니다.

틀 크기에 따라 반죽의 높이가 달라지므로 굽는 시간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나나빵 굽는 온도와 시간

제가 참고한 방법은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50분 굽고, 이후 10분 정도 뜸을 들이는 방식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에서는 일반 오븐 모드보다 위쪽 팬이 돌아가는 에어프라이어 또는 컨벡션 방식으로 구웠습니다.

하지만 처음 만들 때 180℃로 설정했더니 윗부분이 타버렸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본 경험을 기준으로는 처음부터 온도를 높게 잡기보다 170℃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기본 설정

  • 170℃ 예열
  • 약 50분 굽기
  • 굽기가 끝난 뒤 약 10분 뜸 들이기

단,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화력은 제품마다 차이가 큽니다.

40분 정도가 지나면 윗면 색을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윗부분이 너무 빠르게 진해진다면 알루미늄 포일을 가볍게 덮어 표면이 더 타는 것을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나나빵이 다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겉이 노릇하게 구워졌다고 해서 안쪽까지 완전히 익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바나나빵처럼 반죽이 두껍고 수분이 많은 빵은 가운데 부분이 늦게 익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쑤시개나 꼬치를 빵의 가운데 깊숙이 찔러보는 것입니다.

빼냈을 때 묽은 반죽이 많이 묻어나오면 조금 더 구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반죽이 거의 묻어나오지 않고 촉촉한 부스러기 정도만 남는다면 거의 완성된 상태입니다.


바나나빵 윗부분이 타는 것을 막으려면?

이번에 제가 직접 실패했던 부분입니다.

레시피보다 높은 **180℃**로 구웠더니 빵 윗부분이 꽤 많이 탔습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컨벡션 오븐은 뜨거운 공기가 위에서 직접 순환하기 때문에 윗부분이 빠르게 구워질 수 있습니다.

처음 만든다면 다음 방법을 추천합니다.

170℃부터 시작하기

온도를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0분 이후부터 상태 확인하기

50분이라는 시간을 그대로 믿기보다 사용하는 오븐에 맞게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윗면이 빠르게 익으면 포일 덮기

윗부분 색은 충분히 나왔는데 속이 덜 익었다면 알루미늄 포일을 가볍게 덮고 계속 구우면 표면이 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도 될까?

제가 이번에 직접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서 만들어봤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집에 우유가 없거나 두유를 먼저 사용하고 싶다면 같은 양인 120ml 정도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하는 두유가 많이 달다면 완성된 바나나빵의 단맛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당 두유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취향에 따라 설탕을 조금 줄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바나나빵에 견과류나 초콜릿을 넣어도 될까?

기본 바나나빵 레시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추가해 응용하기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 호두
  • 아몬드
  • 초콜릿 칩
  • 건포도
  • 시나몬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바나나와 호두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고, 조금 더 달콤한 디저트처럼 먹고 싶다면 초콜릿 칩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처음 만든다면 기본 레시피로 한 번 만들어본 뒤 다음번에 원하는 재료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접 만들어 먹어본 바나나빵 후기

바나나빵 레시피는 제가 집에 바나나가 남았을 때 가끔 만들어 먹는 레시피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남은 바나나를 활용하기 좋다는 것입니다.

바나나를 사놓으면 마지막 두세 개가 너무 익어 그냥 먹기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바나나빵으로 만들면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료도 특별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밀가루, 계란, 설탕, 식용유, 우유 정도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드는 과정도 바나나를 으깨고 모든 재료를 섞어 굽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번에는 180℃에서 구웠다가 윗부분이 타는 실수를 했지만 탄 부분을 제외하면 맛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난이도가 낮아서 앞으로도 바나나가 남으면 다시 만들어 먹을 생각입니다.


바나나빵 레시피 실패하지 않는 팁

너무 오래 익은 바나나는 피하기

갈색 반점이 많고 부드러운 바나나는 좋지만 술 냄새처럼 강한 발효 향이 나기 시작했다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았습니다.

밀가루는 체에 한 번 내리기

덩어리를 줄이고 다른 재료와 쉽게 섞을 수 있습니다.

반죽은 너무 오래 섞지 않기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만 섞어주세요.

굽는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기

제가 180℃에서 윗부분을 태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170℃를 기본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븐 상태를 중간에 확인하기

제품마다 실제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 10분 정도는 직접 확인하면서 굽는 것이 안전합니다.


잘 익은 바나나 활용하기 좋은 간단한 바나나빵

바나나빵 레시피는 바나나가 집에 여러 개 남아 너무 익어가고 있을 때 활용하기 좋은 홈베이킹 메뉴입니다.

잘 익은 바나나 3개를 으깨고 설탕, 계란, 우유, 식용유와 밀가루를 섞은 뒤 오븐에서 구워주면 되기 때문에 복잡한 제빵 기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집에서 바나나가 남을 때마다 가끔 만들어 먹을 정도로 간단하고 활용도가 높은 레시피입니다.

특히 처음 만든다면 제가 실패했던 것처럼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170℃ 정도에서 천천히 구우면서 중간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 익은 바나나를 버리기는 아깝고 그냥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때 한 번 만들어보세요.

바나나빵 외에 집에서 만들기 쉬운 초콜릿 디저트를 찾는다면 에어프라이어 초코브라우니 레시피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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