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유 도넛 만들기는 집에 남아 있는 연유를 활용해 간단한 간식을 만들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레시피입니다. 계란과 연유,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정도만 있으면 반죽을 만들 수 있고,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어 기름에 튀기면 달콤하고 담백한 도넛이 완성됩니다.
이번에는 유튜버 Sweet Recipes의 레시피를 참고해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원래 영상에서는 연유 반 캔 정도를 활용해 짧은 시간에 반죽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실제로 만들어보니 반죽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한입 크기로 하나씩 만들어 튀기는 과정에는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완성된 도넛은 일반적인 도넛처럼 매우 달기보다는 은은한 단맛과 조금 퍽퍽한 식감이 특징이었습니다. 슈가파우더나 설탕을 곁들이면 간식으로 먹기 좋았습니다.
그럼 직접 만들어본 연유 도넛 만들기 과정을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연유 도넛 만들기 준비 재료
연유 한입 도넛을 만들 때 사용한 재료입니다.
- 계란 2개
- 소금 약간
- 연유 190g
- 중력분 360g
- 베이킹파우더 5g
- 슈가파우더 또는 설탕
-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원래 만들 때는 밀가루를 약 350g 정도 넣으려고 했지만 반죽이 손에 조금 붙어서 10g을 추가해 총 360g을 사용했습니다.
계란 크기나 밀가루의 수분 흡수 정도에 따라 필요한 밀가루 양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모두 넣기보다 반죽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유 도넛 만들기 1. 계란과 소금 섞기
먼저 믹싱볼에 계란 2개와 소금 약간을 넣습니다.
거품기로 계란을 충분히 풀어주세요.
소금은 도넛을 짜게 만드는 용도가 아니라 연유의 단맛을 조금 더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란이 어느 정도 잘 풀렸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2. 연유 190g 넣고 섞기
풀어놓은 계란에 연유 190g을 넣습니다.
계란과 연유가 한 덩어리처럼 잘 섞일 때까지 저어주세요.
이 레시피에는 별도의 설탕을 반죽에 넣지 않습니다.
연유 자체에 단맛이 있기 때문에 연유가 설탕과 우유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함께 해줍니다.
그래서 완성된 도넛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일반 도넛보다는 단맛이 은은한 편입니다.
3. 밀가루를 나누어 넣기
연유 도넛 만들기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밀가루를 한 번에 모두 넣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먼저 중력분 약 150g을 넣고 주걱이나 거품기로 섞어줬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묽은 반죽 상태이기 때문에 밀가루와 계란·연유가 고르게 섞이도록 저어주면 됩니다.
어느 정도 섞이면 나머지 밀가루를 추가합니다.
4. 베이킹파우더와 나머지 밀가루 넣기
남은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5g을 넣고 반죽합니다.
처음에는 총 350g 정도의 밀가루를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반죽이 손에 달라붙어 밀가루를 10g 정도 더 추가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사용한 밀가루는 약 360g입니다.
반죽 상태는 손으로 만졌을 때 너무 심하게 달라붙지 않고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다만 밀가루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완성된 도넛이 더 퍽퍽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추가하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유 도넛 반죽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완성된 반죽은 아주 부드러운 빵 반죽보다는 조금 단단한 편입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 형태를 유지하고 동그랗게 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손에 너무 많이 붙는다면 밀가루를 5~10g 정도씩 추가해보세요.
반대로 반죽이 지나치게 단단하다면 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은 것일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발효 도넛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트를 넣거나 오랫동안 발효할 필요가 없습니다.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5. 반죽을 한입 크기로 자르기
반죽이 완성되면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길게 굴려줍니다.
길쭉하게 만든 반죽을 칼이나 스크래퍼를 이용해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너무 크게 만들기보다는 한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반죽 크기가 일정해야 튀길 때 익는 시간도 비슷해집니다.
6.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기
잘라놓은 반죽을 손바닥으로 굴려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완벽한 공 모양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름에 들어가면 반죽이 조금 부풀면서 자연스럽게 둥글어집니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제각각이면 작은 도넛은 타고 큰 도넛은 속이 덜 익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비슷한 크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반죽 자체를 만드는 것보다 이렇게 하나하나 동그랗게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연유 도넛 만들기 7. 약한 불에서 튀기기
팬에 식용유를 붓습니다.
도넛이 완전히 잠길 필요는 없고, 저는 반죽이 절반 정도 잠기는 양으로 기름을 사용했습니다.
기름이 달궈지면 만들어둔 도넛 반죽을 넣어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을 너무 강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만들었을 때는 불이 조금 강해서 일부 도넛의 겉면이 예상보다 짙게 익었습니다.
연유가 들어간 반죽은 색이 비교적 빠르게 날 수 있으므로 약불이나 중약불 정도에서 천천히 튀기는 것이 좋습니다.
도넛이 노릇해지면 뒤집기
한쪽 면이 노릇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뒤집어 반대쪽도 익혀줍니다.
기름에 완전히 잠겨 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방향을 바꿔줘야 골고루 익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겉은 금방 갈색이 되지만 속은 충분히 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색이 너무 빠르게 변한다면 바로 불을 낮춰주세요.
한입 크기로 작게 만들어야 속까지 익히기도 훨씬 쉽습니다.
8. 기름을 빼고 슈가파우더 뿌리기
완성된 도넛을 건져 키친타월이나 망 위에서 기름을 빼줍니다.
조금 식힌 뒤 슈가파우더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슈가파우더는 도넛이 어느 정도 식은 뒤 뿌려도 잘 붙습니다.
하지만 일반 설탕을 사용할 경우에는 도넛을 기름에서 건져낸 직후 따뜻할 때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도넛 표면에 기름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설탕을 묻혀야 잘 붙습니다.
연유 도넛 완성
완성된 도넛은 한입에 먹기 좋은 작은 크기입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조금 묵직하면서 담백합니다.
연유가 들어갔다고 해서 아주 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단맛을 좋아한다면 슈가파우더를 넉넉하게 뿌리거나 따뜻한 도넛에 설탕을 묻혀 먹는 것도 좋습니다.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간식으로 잘 어울립니다.
직접 만들어본 연유 도넛 후기
이번 연유 도넛 만들기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특히 발효 과정이 없기 때문에 재료만 준비하면 반죽 자체는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맛은 아주 달고 촉촉한 도넛이라기보다는 조금 퍽퍽하면서 은은하게 달콤한 도넛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고 다시 만들어 먹을 의향도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영상에서는 매우 빠르게 완성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면 한입 크기로 반죽을 나누고 하나씩 둥글게 만든 뒤 여러 번 나눠 튀기는 과정이 있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재료가 단순하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집에서 아이 간식이나 간단한 디저트로 만들기 괜찮은 레시피였습니다.
간단한 홈메이드 디저트를 찾는다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만들기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연유 도넛 만들기에서 실패하기 쉬운 부분
반죽이 너무 질어요
계란 크기에 따라 반죽의 수분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도 반죽이 예상보다 손에 달라붙어서 밀가루를 10g 정도 추가했습니다.
밀가루를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5~10g씩 추가하면서 반죽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넛 겉면이 너무 빨리 타요
기름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입니다.
저 역시 불이 조금 강해서 일부가 살짝 어둡게 튀겨졌습니다.
연유가 들어간 반죽은 색이 빨리 날 수 있으므로 약불이나 중약불에서 천천히 튀겨주세요.
도넛 속이 안 익어요
반죽을 너무 크게 만들었거나 기름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입 크기로 작게 만들고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이 도넛에 붙지 않아요
일반 설탕을 사용할 경우 도넛을 완전히 식힌 뒤 뿌리면 잘 붙지 않습니다.
기름에서 건져낸 직후 따뜻할 때 설탕을 묻혀주세요.
슈가파우더라면 어느 정도 식힌 뒤 뿌려도 괜찮습니다.
연유 도넛 맛있게 만드는 팁
1. 밀가루는 한 번에 다 넣지 마세요.
계란 크기에 따라 필요한 밀가루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반죽 크기를 비슷하게 맞춰주세요.
크기가 비슷해야 튀기는 시간도 일정해지고 속까지 골고루 익습니다.
3. 기름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마세요.
강한 불에서는 연유가 들어간 반죽 겉면이 금방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4. 일반 설탕은 뜨거울 때 묻혀주세요.
슈가파우더와 달리 설탕은 도넛 표면에 기름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더 잘 붙습니다.
5. 너무 달지 않으면 토핑을 추가하세요.
연유 자체의 단맛은 은은한 편이라 슈가파우더나 설탕을 취향에 맞게 추가하면 좋습니다.
연유 도넛 만들기 자주 묻는 질문
연유 도넛에 설탕을 따로 넣어야 하나요?
이번 레시피에서는 반죽에 별도의 설탕을 넣지 않았습니다. 연유 190g의 단맛을 이용하고 마지막에 슈가파우더나 설탕을 추가했습니다.
강력분이나 박력분을 사용해도 되나요?
이번에 직접 만든 레시피에서는 중력분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밀가루를 사용하면 식감과 필요한 양이 달라질 수 있어 처음 만들어본다면 중력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연유 도넛은 발효가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이 레시피는 이스트 대신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발효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들어도 되나요?
이번 레시피는 기름에 튀기는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봤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 조리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넛 특유의 튀긴 식감을 원한다면 기름에 튀기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한입 도넛은 얼마나 작게 만들어야 하나요?
정확한 크기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작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크면 겉이 먼저 익고 안쪽은 덜 익을 수 있습니다.
연유 도넛 만들기 정리
연유 도넛 만들기는 생각보다 재료가 간단한 디저트였습니다.
계란과 연유를 섞고 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반죽한 뒤, 한입 크기로 만들어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튀기면 됩니다.
직접 만들어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세 가지였습니다.
밀가루 양을 반죽 상태에 맞춰 조절할 것, 도넛 크기를 작게 만들 것, 불을 너무 세게 하지 않을 것.
여기에 슈가파우더나 설탕을 취향에 따라 추가하면 간단한 한입 간식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연유가 남아 있는데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만들어볼 만한 간단한 디저트 레시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