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펭펫에 가면 생각나는 간식, 바삭한 끼아우 톳과 달달한 칠리소스
아내의 본가가 있는 태국 캄펭펫에 가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다. 다진 고기가 들어간 튀김 완탕, 끼아우 톳이다. 집 근처에서 사 와 아내 본가에서 먹었다. 특별한 식당에서 정식으로 차려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캄펭펫에 다시 갈 때면 이상하게 이 간식이 떠오른다. 이유는 간단하다. 싸고 맛있다. 바삭한 피에 달달한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자꾸 손이 간다. 집 근처에서 사 온 튀김…
태국 사회문화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태국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가치관, 종교, 교육, 음식문화, 가족문화부터 한국과는 다른 태국만의 사회 현상까지 다양한 주제를 소개합니다.
태국을 여행하거나 태국에서 생활하면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문화적 배경과 사회적 특징도 함께 살펴봅니다.
아내의 본가가 있는 태국 캄펭펫에 가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다. 다진 고기가 들어간 튀김 완탕, 끼아우 톳이다. 집 근처에서 사 와 아내 본가에서 먹었다. 특별한 식당에서 정식으로 차려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캄펭펫에 다시 갈 때면 이상하게 이 간식이 떠오른다. 이유는 간단하다. 싸고 맛있다. 바삭한 피에 달달한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자꾸 손이 간다. 집 근처에서 사 온 튀김…
태국에서 생활하고 여행하며 유독 눈에 들어왔던 풍경이 있다. 해 질 무렵의 하늘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더 아름다운 풍경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빼고 생각해도, 태국에서는 노을이 유난히 붉게 느껴지는 날이 많았다. 사진첩을 찾아보니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찍은 두 장이 눈에 들어왔다. 2024년 2월 5일 파타야에서 찍은 바다와, 같은 해 3월 13일 캄펭펫에서 찍은 논이다. 한쪽에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 부모님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익숙해도, 그 마음을 발을 씻겨드리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낯설었다. 그런데 이날 장모님과 아내의 여동생은 살짝 눈시울을 붉혔다. 어떤 기억이나 감정이 떠올랐는지는 내가 대신 설명할 수 없다. 다만 곁에서 본 그 모습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태국 송크란이라고 하면 거리에서 물을 뿌리는 축제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우리 가족의 사진첩에는…
태국을 처음 여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 가운데 하나가 수많은 오토바이입니다. 방콕의 출퇴근 시간에는 자동차 사이를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지나가고, 지방 도시에서는 학생부터 직장인, 상인, 노인까지 오토바이를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이용합니다. 시장에 갈 때도 오토바이, 학교에 갈 때도 오토바이, 음식을 배달할 때도 오토바이입니다. 심지어 자동차를 보유한 가정에서도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는 자동차보다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태국을 여행하거나 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집이나 상점 앞에 세워진 작은 건축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지붕과 기둥이 있어 얼핏 보면 미니어처 불교 사원처럼 보입니다. 그 앞에는 꽃과 향이 놓여 있고 과일이나 음식, 음료수가 놓여 있기도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사람들이 출근하면서 잠시 합장하고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태국 집 앞 사당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태국 대학생 교복은 한국인이 태국 대학가를 처음 방문했을 때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지는 문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교복에서 벗어납니다. 어떤 옷을 입고 학교에 갈지는 대학생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대학교 주변을 걷다 보면 흰색 셔츠에 검은색 또는 짙은 색 바지나 치마를 입고, 대학 로고가 들어간 벨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