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찜 레시피

등갈비찜 레시피

등갈비찜 레시피를 찾고 있다면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간장 양념으로 만드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등갈비를 사면 자주 만들어 먹었던 요리 중 하나인데, 몇 번 만들어보면서 지금의 재료 비율과 조리 방법으로 어느 정도 정착하게 됐습니다.

특히 맵지 않은 등갈비찜 레시피라 아이와 함께 먹기도 좋습니다. 실제로 입맛이 꽤 까다로운 아이도 잘 먹었고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던 음식이라 가족 식사 메뉴로 자주 만들어 먹었습니다.

등갈비는 처음부터 양념에 조리하기보다 핏물을 빼고 한 번 충분히 삶아준 다음 간장 양념에 조리면 잡내도 줄고 고기도 훨씬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직접 만들어 먹은 간장 등갈비찜 레시피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장 양념으로 푹 조려 만든 부드러운 등갈비찜

등갈비찜 레시피 재료|4인분

제가 주로 사용하는 양은 등갈비 1.5kg 정도입니다.

등갈비는 뼈 무게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1.5kg이라고 해도 실제로 먹어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희 가족 기준으로는 어른 4명이 한 끼 먹기에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등갈비 삶을 때 필요한 재료

  • 등갈비 1.5kg
  • 월계수잎 5장
  • 통후추 약 20알
  • 쌀 조금
  • 생강 슬라이스 7~8조각
  • 스틱커피 1봉

월계수잎과 생강, 통후추, 커피는 등갈비의 잡내를 줄이기 위해 넣었습니다.

쌀은 요리 프로그램에서 최강록 셰프가 고기를 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을 보고 저도 한 번 넣어봤는데, 이후 이 방법으로 계속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꼭 모든 재료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월계수잎이나 통후추가 없다면 생강이나 맛술 등을 활용해도 됩니다.

간장 등갈비찜 양념 재료

  • 물 850ml
  • 다진 마늘 5스푼
  • 설탕 4스푼
  • 진간장 10스푼
  • 매실액 3스푼
  • 물엿 5스푼
  • 맛술 5스푼
  • 들기름 3스푼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제가 여러 번 만들어 먹어본 결과 이 정도 비율이면 너무 짜거나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밥과 함께 먹기 좋은 간장 등갈비찜이 만들어졌습니다.

등갈비찜 레시피 만드는 방법

1. 등갈비 핏물 빼기

등갈비는 뼈 사이를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손질한 등갈비를 찬물에 넣고 약 40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최소 30분 정도는 담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핏물을 조금 더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등갈비를 먼저 삶아 잡내 제거하기

핏물을 제거한 등갈비가 잠길 정도로 냄비에 물을 넣습니다.

여기에 준비해둔

  • 월계수잎
  • 생강
  • 통후추
  • 스틱커피

를 함께 넣어 끓입니다.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약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제가 이 등갈비찜 레시피를 여러 번 만들면서 느낀 점은 이 과정에서 고기를 충분히 익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양념을 넣고 조리는 과정에서도 고기가 익지만, 처음 삶는 단계에서 충분히 부드럽게 만들어놔야 완성했을 때 뼈와 살이 잘 분리되는 부드러운 등갈비찜을 만들기 쉽습니다.

등갈비 삶기

3. 삶은 등갈비 건져내기

30분 정도 삶은 뒤 등갈비를 하나 확인합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부드럽게 익었다면 건져냅니다.

삶은 물은 사용하지 않고 버려도 됩니다.

등갈비 표면에 불순물이 많이 붙어 있다면 흐르는 물로 가볍게 한 번 씻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삶아진 고기

간장 등갈비찜 양념 만들기

냄비 또는 볼에 다음 재료를 넣어 섞어줍니다.

  • 물 850ml
  • 다진 마늘 5스푼
  • 설탕 4스푼
  • 매실액 3스푼
  • 간장 10스푼
  • 물엿 5스푼
  • 맛술 5스푼
  • 들기름 3스푼

양념을 미리 섞어두면 고기에 넣었을 때 간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아 편합니다.

단맛을 조금 줄이고 싶다면 설탕이나 물엿 양을 조금 줄여도 됩니다.

다만 여러 번 만들어 먹어본 저희 가족 기준으로는 이 비율이 가장 무난했습니다.

등갈비찜 양념에 조리기

삶아놓은 등갈비에 준비한 양념을 모두 부어줍니다.

처음에는 센불로 끓입니다.

양념이 본격적으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인 뒤 계속 조려줍니다.

처음에는 물이 상당히 많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줄고 양념이 등갈비에 점점 배어듭니다.

중간중간 등갈비의 위치를 바꿔주거나 뒤집어주면 양념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배어듭니다.

저는 처음 만들었을 때 큰 냄비를 사용했는데, 여러 번 만들어보니 넓은 웍이나 전골냄비처럼 바닥 면적이 넓은 조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편했습니다.

양념을 골고루 묻히기도 쉽고 수분도 비교적 빠르게 날아갑니다.

등갈비찜

등갈비찜은 어느 정도까지 조려야 할까?

정확한 시간을 정하기보다는 양념 상태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의 많은 국물이 줄어들면서 등갈비 표면에 양념이 진하게 묻기 시작하면 거의 완성된 것입니다.

국물을 완전히 없애버리기보다는 바닥에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불을 끄는 것을 추천합니다.

불을 끈 뒤에도 남은 열 때문에 수분이 조금 더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오래 조리하면 간장 양념이 지나치게 짜거나 끈적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만들어 먹어본 등갈비찜 후기

등갈비찜 레시피는 한 번 만들어보고 끝난 요리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꽤 자주 만들어 먹었던 레시피입니다.

처음 선물 받은 등갈비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만들어봤는데 가족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이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만들어 먹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도 등갈비를 제법 잘 먹었다는 점입니다.

맵지 않고 간장 베이스의 달콤한 양념이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비교적 부담이 없습니다.

부모님도 잘 드셨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먹는 가족 식사 메뉴로 괜찮았습니다.

등갈비 1.5kg이면 처음에는 상당히 많아 보이지만 뼈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제 먹을 수 있는 고기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 기준으로는 성인 4명이 한 끼 식사로 먹기에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등갈비찜 레시피 실패하지 않는 팁

핏물은 충분히 빼기

돼지고기 잡내가 걱정된다면 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30분 이상 찬물에 담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번 충분히 삶은 후 조리기

등갈비찜은 양념 맛도 중요하지만 고기의 부드러움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처음 삶는 시간을 너무 짧게 하면 양념은 잘 배었는데 고기가 뼈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넓은 냄비 사용하기

1.5kg 정도의 등갈비를 조리하면 양이 상당합니다.

가능하다면 깊고 좁은 냄비보다 넓은 웍이나 전골냄비를 추천합니다.

고기를 뒤집기도 편하고 양념을 고르게 졸이기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불 조절하기

국물이 어느 정도 줄어든 이후부터는 양념이 빠르게 졸아듭니다.

이때는 센불보다는 중약불 정도로 조절하면서 타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기

등갈비처럼 돼지고기를 조리할 때는 고기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국 농무부 USDA에서는 돼지고기 스테이크·찹·로스트 등의 안전한 최소 내부 온도를 약 63℃(145℉)로 안내하고 있으며, 이후 최소 3분간 휴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등갈비를 먼저 약 30분 삶고 다시 양념에 장시간 조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리 과정보다 충분히 익히게 됩니다.

가족이 함께 먹기 좋은 간장 등갈비찜

등갈비찜 레시피라고 하면 조리 과정이 복잡할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핏물을 빼고 한 번 삶은 다음 준비한 양념을 넣어 충분히 조리는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특별한 조리 기술이 필요한 음식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제가 직접 여러 번 만들어 먹었고 아이와 부모님까지 모두 잘 먹었던 음식이라 가족이 함께 먹을 메뉴를 찾을 때 추천하고 싶은 요리입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간장 등갈비찜을 한 번 만들어본 뒤 매운 양념 버전으로 응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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