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벌써 10Kg이상 불어났고, 다리저림은 점점 심해지고 발이 붓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부어올라 반지도 이제 힘에 부친다.
아직 10주이상 남은 상태라 불안과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병원검사결과 큰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이다.
다만 철분수치가 조금 낮게 나와서 다음번 검사에서도 수치가 오르지 않는다면 마지막달에 철분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한다.
변비도 계속 지속중이라 약을 처방받았다.
입체 초음파에서 아이 얼굴이 보였는데 벌써 나를 닮았다고 해서 걱정이 앞선다.
28주차 기념으로 만삭사진촬영을 했다.
병원 연계라 무료라고 했지만 어느정도 비용이 나올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촬영을 했고, 비용은 120만원가량
만삭사진 + 100일 사진 + 돌 사진 이렇게 묶어서 120만원이고, 만삭은 무료라고 했지만 사실상 내가보기엔 포함된 금액같다.
바로 한꺼번에 다 결제한것은 아니고 계약금으로 50만원, 그리고 100일, 돌 때 와서 각각 결제하는 구조라고 한다.
다른 스튜디오나 촬영업체를 알아본게 아니어서 이게 싼건지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내와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하기로 했다.
아 물론 아이는 바라지 않고, 온전히 내 욕심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엔 욕심을 좀 부려보기로 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편집을 해서 영상으로 뽑아줬는데 사실 양산형에 급하게 뽑은 영상인데다가 모델이 좋지 못해서인지 퀄리티는.. 사실 그저 그랬다.
그래도 몇몇 사진은 정말 이쁘게 나왔기에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된 큰 실수는 바로 산후조리원을 예약하지 못한것이다.
이미 9월까지 밀렸다고 하니 임신사실을 알았다면 최대한 빨리 산후조리원부터 알아보는게 다른사람들을 위한 팁이라면 팁이랄까
나라에서 200만원의 지원금이 나온다고 하여도 산후조리원 가격은 후덜덜하긴 하다.
이렇게 비싼데도 산후조리원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그마저도 자리가 없는걸 보면
결혼과 출산은 돈있는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된 듯한 슬픈 감정이 들기도 했다.
첫째때는 힘들게 낳았으니 둘째는 그래도 좋은 산후조리원에 등록해주고 싶었는데
다 찼다는 소식에 절망하고 결국 빨리 다른 산후조리원을 알아보아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