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송크란에 부모님 발을 씻겨드리는 이유, 우리 가족의 이야기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 부모님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익숙해도, 그 마음을 발을 씻겨드리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낯설었다. 그런데 이날 장모님과 아내의 여동생은 살짝 눈시울을 붉혔다. 어떤 기억이나 감정이 떠올랐는지는 내가 대신 설명할 수 없다. 다만 곁에서 본 그 모습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태국 송크란이라고 하면 거리에서 물을 뿌리는 축제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우리 가족의 사진첩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