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는 왜 돌려 말할까? : 거절·부탁·사과 표현의 구조: 한국·태국·일본(교토) 비교해보기
태국어를 듣다 보면 “왜 이렇게 돌려 말하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특히 거절·부탁·사과처럼 관계를 흔들기 쉬운 상황에서 그 차이가 더 크게 체감된다. 한국어가 비교적 결론 중심으로 들리는 것과 달리, 태국어는 말의 앞뒤에 완충 장치를 여러 겹 두는 편이다. 일본어도 간접성이 강하지만, 교토식 화법은 그중에서도 ‘암호처럼 읽어야 하는 코드’로 유명해, “알고 나니 더 기분 나쁘다”는 반응까지 나오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