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의 끝에서 탁신까지
무너진 왕국 위에서 태국은 어떻게 다시 세워졌나 태국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아유타야의 멸망은 단순히 왕조 하나가 끝난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다. 1767년 버마군이 아유타야를 함락했을 때 무너진 것은 수도만이 아니었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정치 질서, 왕권의 상징, 행정 체계, 귀족 네트워크, 그리고 사람들이 의지하던 세계 자체가 한꺼번에 붕괴했다. UNESCO는 아유타야가 1767년 버마군에게…
무너진 왕국 위에서 태국은 어떻게 다시 세워졌나 태국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아유타야의 멸망은 단순히 왕조 하나가 끝난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다. 1767년 버마군이 아유타야를 함락했을 때 무너진 것은 수도만이 아니었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정치 질서, 왕권의 상징, 행정 체계, 귀족 네트워크, 그리고 사람들이 의지하던 세계 자체가 한꺼번에 붕괴했다. UNESCO는 아유타야가 1767년 버마군에게…
태국 정치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지역이 있다. 바로 이싼(Isan) 이다.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이 지역은 단순히 넓은 지방이 아니라, 오랫동안 태국 선거정치의 향방을 좌우해 온 핵심 공간이었다. 특히 탁신 친나왓과 그 계열 정당이 가장 강한 지지를 받아온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총선에서도 프어타이의 핵심 기반은 여전히 북부와 북동부였고, 연구자들은 이 지역을 전통적인 레드셔츠의…